정리중 안에 배터리가 들어있다는게 기억나 열어보니... 난리가 났구나.
수집품중 크고 작은 배터리가 들어가는 피규어가 좀 있다. 다행히 누액이 안샛거나 샛어도 작동은 되는 상태이긴 한데 이번 R2는 사망했으려나...
AAA까지는 충전지로 가능하지만 이런 수은전지는 답이 없다.

내가 관리할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게 현실이다.
많다 아주아주 많이...

하교때 데리고 갔더니 캡슐토이를 뽑아준다는 둘째, 동전을 넣고 돌리는 부분이 뻑뻑하여 힘주어 돌렸더니 뭔가 하나 굴러나왔다. 아마도 앞의 어떤 아이가 넣고 돌리다 안되니 그냥 포기하고 간듯, 덕분에 하나 득템!

아이 학원 수업이 있는 한시간동안 주차장안에서 기다렸다.
내가 낮시간에 이런 풍경을 보고 있는 날이 오다니...

그것들은 잘먹고 살겠지?
어차피 내가 있을 자리가 없었다. 그냥 버티고 있었던거지. 허나 그리 잘되지는 못할거다.
이보다 심각한건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조차 안온다는 것이다. 11년전 구직할때 보다 더 힘든것같다. 당연하지 지금 내 나이가 어딜 쉽게 갈수있는 그런 나이 때가 아님은 분명하다.

그런데 난 왜 멍청하게 그 사람이 두달뒤에 자릴 마련해 보겠다는 말을 고지곧대로 믿었던 것일까? 내 스스로의 안일함에 실망스럽다. 그냥 모든걸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돈때문에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하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껴서 일지도.
다시 돈을 벌기위해선 그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내가 만든 떡볶이 성공!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