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안간다하여 둘째날 홀로 건담 엑스포에 갔다.
뭔가 홀가분 하면서도 좀 아쉽다.
엄청난 구매줄, 동호회 분들도 와서 인사하고 물어보니 접수하고 30분정도 기다리면 들어갈수 있다고 하였다. 내가 노린 델타건담은 이미 품절... 남은건 센룽뿐인가.
식상한 제품 전시, 온라인으로도 신물나게 보는 것들이라 그냥 훝고 지나간다.
난 오히려 이게 더 인상적이였던. 그러고 보니 동호회 분들이랑 같이 사진한장 못찍었네...
왠지 너희들 해마다 보는것 같구나.
드디어 구매입장! 무료가 아닌 많이 사라고 쇼핑백을 잠시 빌려준다. 그런데 살게 없다. 사이드F한정 자쿠도 품절되어 정말 살게 없었던... 계속 그냥 혹시나 해서 매장안을 빙빙돌았다.
아이들것도 사가야 덜 실망할테니 이렇게 선물해 주었다.
일이 없다고 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적은게 아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달려도 평소에 하던 양과 크게 다르지가 않다. 날씨도 한몫하겠지.
빵빵틀어대던 사무실의 에어컨만 그립다. 그외엔 미련이 없다, 이달부터 적자라는 것뿐.
액정 타블렛으로 작업하는 내가 신기한지 와서 그려본다.
장비는 충분하다.
그냥 태블릿도 와콤2대(16인치)에 휴이온제도 작은게 있다.
액정 태블릿도 13인치로 하나더 있고.
너희들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그림 그릴 환경은 된단다.
전부터 클리어로 윙건담 전대를 모아 왔기에 구입한 쉔룽 클리어.
내가 사면 품절이 잘 안된다.
품절된 자쿠옆에 있던 제간, 요것도 요즘엔 잘 안보여 구입을 하였다.
빈손으로 가면 아쉬워서 산것뿐. 사출색은 이쁘다.
해마다 가져오는 조립 체험용 건담 어찌보면 이녀석이 더욱 실속있어 보인다. 체험용 자쿠는 언제쯤 나올까? 그러고 보니 이전부터 체험용 킷은 죄다 건담 뿐이였군...
핫딜때 할인쿠폰으로 좋은 가격에 구입한 슈퍼배틀 드로이드.
멋지구만 ~ 이젠 적립금도 어느정도 쌓였으니 남은건 클론트루퍼 페이즈2와 배틀드로이드 뿐이군.
이젠 수입이 없으니 줄여야 할텐데 쉽지 않네, 그냥 빨리 취업하는게 상책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