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아니면 다시 기회가 없을것 같아. 놀러 갔다.
캐릭터와 약국을 콜라보하고 그안에 이야기를 불어 넣을 준비를 하는 개성적인 약사.

일주일간 놀러 갔던 혁이가 아빠 선물이라며 이것을 사왔다. 그렇지 않아도 프랑스 올림픽으로 볼게 없어 퍼스트건담 에니를 보면서 주로 지파이터가 등장한 편을 보았는데 녀석 아빠랑 뭔가 통하는게 있구나. 아주 취향이.. 뭘좀 알어~

다음날 13년전에 같이 일했던 상사분과 연락하여 술한잔 얻어 마셨다.
이야길 하다보니 어제 본듯 신나게 이야길 하였고 오랜시간이 지나 지금은 감사하다는 말을 드렸다. 이분도 퇴사후 원래 하던일을 사업으로 하게 되었는데 직원도 16명 정도 있고 무난히 잘 운영하고 계시는 듯하다.
내가 백수가 되었다는 말은 차마 못꺼내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