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 5인방중 마지막 이던가?

몇개월에 한개씩 만들면 질리지 않겠지?

날이 너무 더워 한밤중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는데 누가 이런걸 버렸다. 순간 내눈에 줌기능이 있는 듯 녀석들이 확~~~ 당겨져 보이는 것이 아닌가. 나도 모르게 주섬주섬 챙기면서 '우와!우와!' 하였다.

플스는 안에 흙먼지가 많이 껴있었다. 침수된건가? 결국 분해하여 청소기를 에어브러쉬로 변경, 불어 주니 화장실 바닥에 흙먼지가 잔뜩 떨어진다 이거 작동될까?

우선 플스2 테스트! 이건 거의 왠만해선 망가지지 않는 탱크같은 기기다. 무었보다 내겐 없는 흰색!
전원을 넣어보니 작동된다. 그런데 뭔가 들어 있네.

오~ 파이날 판타지 엑스,아쉽게도 일판이라 득템한거로 만족. 은근 나눔 받거나 버려진 기기를 보면 안에 정품 시디가 들어 있던 적이 많았다.

먼지를 털어낸 플스에 전원을 넣어 보았다. 내용을 보니 개조는 안한듯 한데. 집에 있는 정품 시디를 넣으니 오옷!!! 인식 성공. 큰 득템이로구나~~

혹시 몰라 지난번에 나눔 받은 플스에도 정품시디를 넣어 돌려 보니 두번째에 인식이 된다, 간당간당 하지만 되는 구나 좋은 일이 연달아 터지네~ ^^

플스투엔 네트워크 어뎁터가 있으니 구형 ide하드로 하드로더가 될테고 정품 시디인식하는 플스엔 비디오 재생용 옵션 부품도 있는걸 득템했다. 정상 작동되는 플스패드에 메모리카드, 일판이지만 정품 시디도 생겼네.

한동안 꿀꿀한 기분이였는데 요런 이벤트같은 일이 있다니^^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