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웃에게 나눔받은 자전거로 공원에 연습을 나왔다. 혁이 녀석 첨엔 안탄다 하더니 동생이 탄다고 하니 또 타겠다는 변덕을...

아직은 둘다 보조 바퀴신세, 자전거를 보니 어렸을적 자전거가 없어 옆집 친구네 자전거를 몰래 타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시간이 지나 다리가 끝까지 닿지 않는 큰 자전거를 수리해서 탄적이 있었는데 타다가 부딪쳐 바퀴가 망가져버려 집까지 힘들게 끌고왔던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없는 형편에 구해서 고친 자전거 였는데... 자전거를 보노라면 종종 생각나는 기억이다. 그땐 없이 산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란걸 어렸기에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 돌아 보면 그것이 모두 가난이였음을 알게되었다. 어쩌면 삶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것중 하나가 가난일 것이다. 빈곤은 꿈조차 저렴한거로 선택하게 만든다.

사진은 도와주는것 같지만 동생은 밀지말라며 무섭다고 소리치는 중;; 그래도 기어이 민다.

간식으로 라면

가끔식 컴퓨터가 중간에 꺼지거나 재부팅되는 문제가 있어 지난번에 주워온 컴의 파워로 교체했다가 증상이 더 심하여 그래픽 카드를 바꿔보았더니 해결 되었다. 결국 주워온 것들로 교체하여 해결 완료!
최대한 써먹고 새로 사야한다. 아직은 여기에 돈쓸 단계가 아니다.
몇일뒤 회사 컴터도 '뻥'하는 소리와 함께 부팅이 안되어 파워를 교체하는 난리를 겪은 이주는 컴터 고장나는 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