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관련 행사도 하여 독박육아겸 아이들과 함께 용산에 바람쐬러 갔다.
이젠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전처럼 신경을 곤두서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건프라 체험을 하였다.
이번에도 또 공룡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체험용 건담도 선택을 할수 있게 되어 나도 건담을 하나 챙겼다.
나와 혁이는 건담, 초예는 공룡을 선택!

체험용 건담조립 경험이 많은 혁이는 알아서 혼자 척척잘하나 중간 중간 부품을 떨어뜨려 가슴이 철렁했다. 대리석 패턴의 바닥의 색상위에 떨어진 부품은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책상 아래를 보니 앞에서 조립했던 이들이 떨어뜨린 부품이 몇개 보였다.

1층에서 시작 3,4층을 거쳐 6층 건베에서 스탬프를 완성하여 대망의 이벤트 응모! 허나 결과는 클리어 파일 3장;; 아이들의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다^^;

그리고 나선 7층에서 허기를 달랜뒤 구경하면서 프라모델을 골랐다.

아직 한달이상 남았지만 매장안에 슬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만 트리와 일부 장식뿐 그놈의 저작권 땜시 꼭 필요한 캐롤은 들을수가 없네.

오늘의 득템!

혁이는 에어리얼을 나는 그닥 살게 없었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네러티브 C팩, 초예는 전부터 사고싶었던 포켓몬 프라를 2개 구입하였다.

언제나 물건이 없는 건베, 그안을 빙빙돌며 한참을 고민하던 혁이가 고른 에어리얼~

나도 가지고 있는 킷인데 담에 풀메카닉스 버전으로 하나더 사볼까 싶다.

구입후 가져와 보니 집에 다른 색상의 클리어 파츠가 들어간 한정이 하나더 있었다.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디자인은 조금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박스 색상이 다르구나;;

결국 클리어 색깔 놀이에 내가 놀아난 것이네 ㅠ ㅠ
그런데 정말이지 한정도 살게 없다 없어...

초예는 물건을 고를때 크게 고민을 안하는듯 싶다.

고민하는 혁이가 나와 비슷한 스타일, 나도 좀 신중한? 편이라 종종 눈앞의 한정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아직 멀었지만 창고에 넣어둔 트리를 거내어 아이들과 함께 꾸몇다, 욕심에 이것 저것 매달고 반짝이로 휘감다 보면 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냥 반짝이? 덩어리가 되는것 같다. 트리 꾸미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