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턴가 현관에 붙어 있던, 부적인가?

주말 체험행사에 갔다. 연말이 되니 어떻게든 남는 예산을 태우려는 시도일까?

버려지는 양말을 재활용한 컵받침이다. 정말멋진 아이디어, 내가 만든건 회사 책상에 가져다 놓고 잘 쓰고 있다.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파우치, 그림 그리기 좋게 앞뒤로 깨끗한 녀석을 손에 넣어 손재주좀 부려보았다. 행사 담당자가 그림이쁘다며 사진찍고 폭풍칭찬을 해주니 기분이 좋구나... 그냥 그림으로 칭찬받고 싶었다.

이곳도 쓰레기를 매립한 곳을 공원으로 만든곳이라 한다. 안쪽에 다양한 수목을 심어 정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정말 멋졌다. 흐르는 물도 쓰레기 침출수를 정화한 것이라고 하니 대단한곳이다. 땅속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있다는게 상상이 안된다.
헌데 땅속의 쓰레기는 그대로 묻혀있는걸까 아님 자연분해가 되고 있는 것일까?

체험 스탬프를 모아 도전하였으나 나머지는 허접한것! 겨우 화분하나 괜찮은것 건졌다.

그외엔 죄다 체험행사라면 하게되는 비슷비슷한 소재들

아이들만 신나면 되었다. 사실 나도 공짜로 체험하는 거라 재미났다.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고 다시 다른 곳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행사를 보러갔다.

여자들은 지치고 남자들은 신났다. 정말 알차게 돌아본 하루인듯

오늘의 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