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농약사에서 제대로된 제초제를 구입하였다. 같이 섞어쓰면 좋다고 하여 두가지를 구입하였는데, 물에 타는것 없이 가루째로 마치 후추뿌리듯 사용하는 잔디로는 재미나 보인다. 일년에 두번정도 사용하면 그 다음해에 조금씩 효과를 본다고 한다. 아마도 새로 생장하는 것들을 막는것으로 보인다.

벌초완료, 추석이 가까워서 인지 주변에서 벌초기계의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이곳도 언젠가는 재개발로 사라질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내가 다리힘이 있을때까지는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

옛날스타일의 분식집에 갔다. 아이들은 안먹는다 하고 아내와 나만 꾸역꾸역 먹었는데 맛없고 배만 더부룩하다. 국딩땐 이걸 그렇게 맛있다며 먹고 싶어 했는데..

탈때마다 이런 소소한 행운이 같이한다면 행복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