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첫째가 태권도장에서 하는 피자만들기 체험행사에 간사이 초예를 데리고 전부터 다시 가보고 싶다고 했던 로봇파크에 다녀왔다.

전시 내용이 10년전 수준이다. 쥐박이라 그렇게 자랑하던 로봇물고기도 이곳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다닌다.

과학상자 대회 수상작! 이젠 구경하기도 힘든 것들인데...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지만 그것도 몇개는 되지도 않는다. 나 어렸을때나 유행하던 것들이 아직도 버티고 있다니 아이들이 관심이나 줄까?

이놈의 공을 던져 맞추는 게임은 어딜가나 있다. 그리고 왜 여기에 제국의 타이파이터가 나오는 것일까?

2시간에 한번씩 전시안내를 해주는것 같은데 그때만 볼수 있는 변신 자동차, 요란한 음악과 함께 어설프게 변신한다. 아이들은 '우와~' 소리를 지르며 보는게 더 신기하다.

로봇이 그려놓은 그림에 색칠하는 코너가 있어 터미네이터 혁이를 그려보았다. 한번은 구경삼아 올만하지만 돈내고 두번은 올곳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오래된 컨텐츠에 어딜가나 볼법한 내용이 3분의1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