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는 시간이고 뭐고 5~6분쯤 지나면 하나건져서 썰어보고 괜찮으면 중단하는 방식이 더 부드럽게 구워지는것 같다. 아무튼 매번 고기가 질겨 이에낀다는 둘째가 부드럽게 씹힌다고 하니 성공! 이제야 조금 요령이 생긴듯 싶다.

요런건 잘 모아 둬야지, 남는건 추억뿐이다.

그리고 이날 내가 지금의 직장에 입사한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다. 두번째로 오래다닌 회사. 첨 입사할때 스마트RC잘 안되면 퇴사하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지금 까지 버티고 있네.

여기서도 몇명되지도 않는데 참 별별일이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한듯싶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나랑 맞지 않는 이상한 녀석들 때문에 회사가 힘든거지.
전에 10년 근속에 대해 이야길 하니 아이들 앞에서 나를 찐따라고 하여 상당히 놀랐는데 오늘은 다행히 조용하다.
평생 남밑에서 제대로된 직장에서 일해본적도 없고 조금만 기분이 상한다 싶으면 때려치는 타잎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이에게 무었을 인정받고 이야길 하겠나.
애초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임을 알았다면..
오늘까지 잘 버틴 나에게 스스로 칭찬하고 앞으로 하루하루 잘 버텨나갈 나에게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