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격에 올라왔길래 구매 하였다. 정말이지 아마존에 세일가에 올라온 스타워즈 피규어는 망설이면 품절! 그리곤 뒤늦은 후회뿐이던...
배드배치의 스나이퍼 트루퍼인데 동료들과 달리 오더66칲에 오류가 없는 녀석이다.
얼굴 프린팅이 좋아. 관절만 눈에 띄게 포즈를 잡지 않는다면 그럴싸하게 멋지다. 헬멧이 저런모양이 아닌듯 한데 박스에 제국군 버전이라는 것으로 보아 중간에 바뀌는듯 싶다.
외부에선 이것이 완성품같지 않고 조잡하다고 한다.
당연하다. 기존 기성품에 이것 저것 조합해서 때려 넣은 건데 어쩔수있나.
주어진 환경과 자금내에서 기구관련 제작경험이 없는 나로선 이게 최선이다.
지금의 이것도 알아보고 고민해서 만든건데, 그리고 이 모습으로 수백대가 나가지 않았는가.
(그리고 왜 제품인증을 안테나가 위로 달린 모델로 한건지 이해가 안간다 방수 문제때문에 안테나를 옆으로 단 모델을 만들었으면서)
이제와서 투정부리듯이 전달하는건 그저 한강에서 빰맞고 종로에서 화풀이하는 그런거다.
아무리 내부에서 테스트까지 완료해서 내보내도 현장에서 거칠게 다루면서 설치하는건 답이 없고
환풍구가 아무리 아래로 향해도 몇날몇일 때려붓는 폭풍우엔 어쩔수 없는 것이다.
짜증나는건 그것을 외부에서 들은대로 전달하는 대표가 더 웃기다. 본인도 해결책이 없지 않은가.
나도 고민해서 내놓은 결과다.
그리고난 디자인 담당이지 용산과 구로를 오가며 부품과 재료사다가 플라스틱 박스에 홀뚤어 조립하는 기구쟁이가 아니란 말이다. 이젠 제작 요청이 들어오면 기운이 빠지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