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전의 날! 가족들을 코엑스앞에 내려다 놓고 나는 탄천주차장에 차를 세워둔뒤에 걸어왔다. 한참 줄을서서 들어가서 그런지 안사람 짜증이 대빨나 있다.
코로나가 끝나서 그런가 줄이 작년보다 더 길어 졌다. 무섭게 길다...

품절 상황은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 먼저 프라체험뒤(이젠 공룡 뿐인가..) 스탬프 찍으러 다니면서 출품작도 보고 뭔가 혁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보거나 체험했다.

이젠 가챠의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전용 동전을 바꾸기 위해 줄을 한참 서있던. 품질은 변하지 않았는데 가격은 너무 오른다. 셋트 맞추면 좋은 프라를 살수있는 돈이 되는.

어제 두군데에서 결제하고 팝업스토어에서 한번더 구매를 하여 30%할인쿠폰을 얻었다.
오늘의 내 목표는 이것! 이제 열심히 모은 스탬프로 지루한 줄을 다시서서 경품 응모를 하였다.
건담엑스포는 줄스기 엑스포가 된것 같다...

아내가 2등에 당첨되어 겨우 체면치레를 하였다. 선물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허접하다. 쇼핑몰 내에서 가장 후미진, 사람이 적은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였다.
또 돈까스냐며 짜증을 내지만 아이들이 가장 잘 먹는거고 직접 고르게 놔두면 결국엔 돌고 돌아 사람이 제일 많은 혼잡한 곳으로 가기에 이곳에서 먹었다.
내가 그런곳을 고르면 짜증을 내면서 본인은 더 지독한 곳으로 가는 이유는 뭘까?

식사후 쇼핑몰 안을 돌아다녀보니 귀여운것만 모아놓은 가게가 있었다.
궁금했다. 이런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꾸미고 제품을 구성하는 기획자는 어떤이 인지.

귀엽고 이쁜거 좋아하는 사람들만 빨아 들이는곳 같았다.

너희들만 즐겁고 재미나면 난만족한다.

오늘의 득템들!

둘째 초예가 포켓몬을 찾기에 이것으로 골랐다.
이날도 피카츄프라는 모두 품절이였던, 인기가 대단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