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 가면 계곡에서 물놀이를 재미나게 하길래 인천에도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삼막사 계곡이 있어 가보았다. 후기를 보니 지옥의 주차행렬이 있다는데 정말 각오한대로 한시간 가까이 걸려 겨우 주차를 하였다. 물론 안사람과 아이들은 먼저 차에서 내려 자리잡으라 하고...

그걸 못참고 갓길에 마구 잡이로 주차한 차들은 오후에 주차단속 요원에 의해 죄다 벌금을 먹게되는 속시원한 광경을 보았다. 계곡은 물놀이 하게 좋게 적당한 수심과 공간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건 거의 목욕탕 수준이였다. 어른에서 아이 까지 그리고 어디에서 단체로 왔는지 어휴;;;

사람들이 조금 빠지자 이번엔 개까지 끌고와 물놀이를 시키네, 다른 사람들이 물속에 있는 상황에서 양해도 없이 (물론 허락해 줄리 없다)개를 빠뜨리는...
애견 풀장갈 돈이 없음 데려오지 않았음 좋겠다. 그 개가 목욕한 물 아래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

아침에 가서 해질때까지 쉼없는 노는 아이들, 대단한 체력이다.

남은 생일 케익 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