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영화동호회 사람들이 만든 29초 영화의 시상식날, 발표는 당일에 한다고 하여 내가 대신 퇴근길에 방문하였다. 무려 1000편가까이 응모작이 올라왔다고 하니... 어휴. 심사하는 이들도 힘들지 않았을까?

놀라운것은 나보다 20살이상 어린 이들이 매우 많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에너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그냥 주눅이 들었다. 나도 저나이때 그랬을까?

이변은 없었다. 수상작은 수상작이 될만한 작품들이였다. 어찌 보면 29초 영화가 아닌 29초 광고제라고 불러도 될듯싶은 임팩트 있는 영상제작대회였다.

영화 동호회분들을 만나 근처 유명하다는 오래된 순대국을 먹게 되었는데.
이런 맛이 원조의 맛인가? 상당히 느끼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