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른 동네에 야외 행사가 있어 놀러가 보았다. 큰 보드에 밑그림이 스케치되어 있고 그곳에 맘대로 색칠하라 하여 좀 호러스럽게? 그려준, 이런 복지는 좋은데 매번 내용이 하는곳마다 같다는 것이다. 그냥 예산 태우기 일까?

각종 무료체험 부스가 있었는데 시작시간이 되자마자 모두 마감이 되버린, 아줌마들의 스피드가 어휴;;; 무료라는 단어가 붙은건 어딜가나 사냥하는 기분이다.

근처 쇼핑몰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오픈하여 갔다. 아이들은 해떨어 질때까지 원없이 놀던, 그런데 이물이 계속 순환시키는 물이라 위생상으론 비추다. 끝나고 생존?샤워는 필수!
외국인들도 몇몇 보였는데 이 더운날 머리까지 히잡을 쓴 여성들이 안스럽게 보인다.

어른들이야 지치지만 아이들이 신나면 그날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다.

난 식물을 파는 곳인줄 알았는데 안쪽이 카페였다. 재미난 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인지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는 재미난 구조의 카페, 덕분에 우리가 전세낸 기분이 들었다.
팔기위해서 키운거라지만 그래도 이쁘게 잘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