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두시간에 한번씩 밖에나가 10분정도 걷고 오는데 길가에 블럭완구가 버려져있었다.
버려진 모양으로 보아 사제 아크릴 케이스째 던져서 버린것으로 보이는데 케이스는 부서져 있고 안에 들은 블럭은 첨에 옥스포드 제품으로 보였다.

사람 많은 큰길에 버려진거라 '이야 이런것도 막 버리네'하고 지나가다 뭔가 맘속에 신호가와서 얼마 못가 다시 돌아와 수거? 하였다^^

정품 레고 였다!
바로 호그와트 열차, 검색만 해도 현재 6만원선때의 제품인데 이걸 그냥 길바닥에 버린 것이였다. 제대로 진열하려고 아크릴 케이스에 보관한듯 싶은데 케이스가 깨진것을 테잎으로 붙이다 현타가와 버렸는지 아니면 애인이 사준건데 깨지면서 홧김에 던진건지 또는 아이가 공부안하여 성질나 이리하였는지 모르나

이 귀한 제품에 그닥 애증이 없는건 확실한것 같다.
인터넷에서 관련 조립설명서를 받아 복구해보니 흔한 부품 몇개가 모자라고(아마도 버릴때 충격으로 어디론가 튕겨 나간듯 싶다) 아쉽지만 주인공 헤리포터가 없었다.

그래도 대만족! 이런게 바로 득템이 아닐까?

거기에 레고 스피드 시리즈도2종이 있었다.

한쪽 사이드 미러만 구매주면 복구가 된다.

뒷쪽 날개 부분만 복구하면 완성! 이런건 워낙 단단하게 조립되니 크게 흠만 나지 않음 새 상태 그대로 이다.

너무 멋지다!! 팔자에도 없는 기차레고라니.
이후로도 혹시나 해서 그 앞을 수없이 지나다니고 있다^^

앞으론 나와 함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