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한 아이들 영화를 보기위해 오래전에 자주가던 극장을 찾았다. 흐른 시간만큼 그당시엔 세련되었다고 보았던 건물이 이젠 정말 오래된 건물의 극장처럼 변해버린...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아래층 푸드코트도 한산하다 옹기종기 모여있던 그 작은 식당들중 절반정도가 문을 닫은.

그런데 다른 통로에서 못보던 피규어 샵을 보았다. 게임위주의 샵이였는데 가격은 그닥 착하진 못하였던
혁이는 건담을 보았고 난 장식장을 보았다.

건프라를 보고 뭔가 조립을 해보고 싶어 하길래 오래전에 건담엑스포에서 받은 스탠드를 꺼내어 조립하게 하였다. 건담이 있으니 멋지게 세워봐야 할게 아닌가.
플라스틱외에 볼트와 너트가 들어가니 벌써 헤메어 징징댄다^^

그 많은 블럭을 놔두고 종이 계란판으로 쌓기 놀이를 하는 걸까?

당근에서 누군가는 어떻게든 팔려고 아둥바둥하는 사이 같은걸 쿨하게 나눔하는 이도 있었다. 급하지 않은건 기다리다 보면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들어올때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