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근처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려 혁이를 데리고 갔다.
첫째날에 좋은건 다 팔려서일까 대기줄이 짧다.

내가 노렸던 인기없던 데빌 건담은 내앞에 하나남은걸 누가 사갔다고 한다. ㅠ ㅠ 그거하나 노리고 온 나는 기운이 쭉~~ 빠져 버렸다.
혁이는 건베한정 21세기 버전 샤아 자쿠와 동생에게 선물할 프라를 골랐다.

현장에서 조립체험 이벤트가 있는데 구매 영수증을 주니 저걸 주었다.
좋기는 한데 대신 조립체험으로 주는 건담과 새로 추가된 공룡 프라는 받을 수 없다네;;;
(이벤트도 지들 마음대로 바꾸는 구나 분명 4,5번 으로 나누어진 행사였는데)
영수증을 혁이에게 주고 나는 앙케이트로 받는 잔머리를 굴리지 못했다. ㅠ ㅠ

더 볼것도 없어서 집으로 귀가. 혁이만 신났네.

선물 전달 완료, 다시 외출 시작!

먼저 근처 핸드폰 가게에 가서 혁이의 첫 스마트폰을 구매하였다. 원주 형이 준 공기계 아이폰도 있지만 왠지 잃어버릴 위험이 있기에 안드로이드 공짜폰을 구매하였다. 헌데 공짜폰인데 엄청나게 큰 화면과 카메라 렌즈가 3개나 달려 있다.

다시 팝업스토어가 있던 백화점으로~ 무려 1시간이나 줄서서 받은 캐릭터 솜사탕.
아픈 다리와 짜증을 이기고 받아 내었다.

내가 받은건 마비노기의 슬라임 이군, 한시간이상 기다린 내 뒤로도 줄이 한참 서있다.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 하면서 쳐다본다. 둘째 초예가 너무 좋아한다.

야!!! 그 귀한걸 벌써 뜯어 먹냐!
순식간에 초예의 뱃속으로 녹아 들어갔다 ㅠ ㅠ

이번엔 촬영하지 않겠다며 바로 조립을 시작한다. 이제품의 컨셉은 30분안에 완성하는 것인데 정말 혁이가 그 시간내에 만들어 내는. 역시 반다이구나.

오늘의 득템! 오후에 가서 물으니 또 참여방식이 바뀌어 있었다.

몇년만에 바꾼 안경, 이번달 지출도 상당하는걸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