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으로 레고 블록보다 작은 나노블럭을 조립하겠다고 한다.
블록을 할때면 매번하는 잔소리가 먼저 블록을 분류하여 부품이 모두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인데 급한 마음에 바로 조립하다 잘 못찻거나 설명의 그림이 이해가 안되면 징징거리는 것을 받는 것은 모두 내몫;;;

초반에 같이 블록을 정리해준뒤 시키면 그래도 곧잘 한다.

둘째는 브로커리를 좋아한다. 식성이 확연히 다른 첫째와 둘째. 아직 까지는 콜라나 탄산음료를 싫어해서 다행이다.

간만에 밖에나가 RC를 굴려 보았다.
혁이는 좋은걸 주었더니 빠르게 달려 들어박기 일수고 심지어는 본인이 조종하던걸 어디에 쳐박아 두고 못찾아 헤맨다.
이럴때면 나도 모르게 열이나고 화가난다.
내 딴엔 어렵게 구해준건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 이리라.
하긴 그걸알면 아이가 아니겠지만.

둘째껀 일반 저가형RC라 조종하기 수월한데 첫째녀석이 와서 차로 들이받는 장난을 치네.
해가 기울어 질때쯤 가니 혁이다리엔 모기들이 잔치를 벌였다.

샘통이다 녀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