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스피커를 팔았다.
맘같아선 내집으로 가져가고 싶었지만 공간문제로 불가능해서 장터에 올렸는데 절반 이하의 값에 올려도 그걸 반으로 후려치는 기가찬 녀석도 있었다. (뭐 나같은 놈이지.)

포기하고 가격을 더 낮출때는 아무런 입질이 안오더니 에라 모르겠다. 언젠가 팔리겠지 하고 다시 이전가격으로 올렸더니 그때 연락이 오더라는....

팔고나서 단돈 만원짜리 중고 스피커를 구입하였다. 임피던스만 맞춰서 고른건데 역시 소리는 이전 스피커와 다름이 확 느껴진다.

아버지 물건을 정리하던중에 오래된 라디오를 찾았다. 버릴까 하다 배터리를 넣어 보니 소리가 잘나는, 재미난건 메이드인 서울 코리아다. 이걸로 라디오를 들으시는걸 못본것 같은데 그냥 아까워서 보관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