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차를 만들어 보았다.

어항에 홀로 살아남은? 청소물고기를 호수에 놓아 주었다.

적당한 잘소를 물색하는중 일광욕을 하기위해 물위로 온라온 손바닥만한 붉은귀 거북이를 보았다.
녀석도 누군가 이곳에 버린 거겠지.
아이들에게 물고기와 작별인사를 시킨뒤에 놓아 주었다.
이젠 두번다시 집에서 뭔가 키우는걸 하지 말자고 아이들하고 다짐을 하였는데 글쎄...

드디어 오래전 재난지원금으로 구입한 캠핑 의자를 써먹을때가 되었다. 원래는 텐트까지 살 계획이였는데 식비로 순식간에 사라지더라는;;;

혁이에게 제대로된 RC의 맛을 보여주게 되었다. 국딩때 부반장 이였던가 학교 운동장에서 아카데미제 버기카를 조종하던걸 본적이있다. 충전도 자동차 배터리 같은거로 하는걸 본거로 아는데 그당시 가격이 10만이 넘는것으로 알고있었다.

그냥 그때의 부러움을 지금의 내 아이를 통해 푸는 내욕심이다.

첨엔 강한 모터소리에 놀라서 무서워하더니 내가 조종하는걸 보고 곧 하겠다고 하던. 나중에 경주 트랙이 꾸며진 곳에가서 조종을 시켜봐야 겠다. 그러려면 여분의 배터리가 좀더 필요하려나~

이젠거의 예전처럼 돌아온듯 싶다. 다만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점 빼곤.

밖에서 먹는 라면 맛이 최고지~

집으로 돌아와 어항관련 용품을 나눔하였다. 채팅으로 약속을 잡은뒤 문밖에 내놓았는데 고맙다는 답장도 없이 그냥 가져가 버리는... 나는 나눔을 받으면 작은 과자라도 그자리에 두고 가거나 직접 거래시 주기도 하는데.
뭔가 좀 기분이 더럽다. 당근에도 은근 되팔이와 업자들이 많다.
이젠 당근말고 새로운 플랫폼이 나와야 하는것 아닐까?

나온다 한들 사용자는 같으니 달라질건 없겠지.

아이들의 초상화를 그려줄때 난 언제나 이런 스타일로 그린다.
그래도 좋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