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고장나 보이는 상태의 모니터를 나눔 받아 왔는데, 잘 작동되었다^^ 24인치 모니터 득템! 듀얼모니터 구성 준비는 끝났다. 다만 책상이 좁을 뿐.....

전원케이블이 없고 2년이상 사용안하던거라 하여 확인하기 귀찮아 나눔한거라는데 내가 다시 녀석에게 기회를 준것 같아 기분이 좋다. 모니터 주변으로 뭔가 붙였다 떼어내어 지저분해 보이니 다른이들이 정말 고장난거라 오해한듯 싶다. 아니었다면 이런건 순식간에 달려들었을텐데~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가자 도시파괴와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고 있다. 문명이 발전하면 사람의 이성도 진보할줄 알았는데...

간만에 아이들에게 해피밀을 사주기 위해 갔는데 세상에 소닉이 해피밀로 나왔네;;; 근처 매장은 대부분 품절, 다른곳으로 가니 두개만 품절이였는데 퀄리티가 괜찮았다.
예전 같으면 첫날 나오는대로 다 모았을 텐데 이젠 손을 놓아서리 .... 전시된 해피밀 토이를 보니 맘속으로 속이상했다. 뭔가 좋은 기회를 눈 앞에서 놓치는 듯한, 20년 가까이 수집해오던 해피밀 토이를 포기하는게 좀 그랬다.
하지만 현실이 내 맘대로 되려나.
그리고 이젠 햄버거가 소화가 잘 안된다. 마음만 먹고 싶지 몸은 그닥 반기지 않는....

맨 왼쪽의 악당은 내가 삿고 나머지는 최소의 수집으로 아이들이 가지기로 하였다. (관심 없어지면 다 내게로 올것이다)

언젠가 장터에 나오겠지, 나올것이다.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드디어 알뜰 장터가 열렸다. 그간 못나온 장난감과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듯하다. 나눔 받은 완구중 망실된 부품을 찾을수 있을까 싶어 둘러 보았지만 역시나 없었던.
난 아이들이 큰 로봇을 주면 좋아할줄 알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자기 손만한 작은것을 더 좋아 한다. 어쩌면 큰 로봇에 대한 열망은 내 어렸을적 가지지 못했던 그 욕심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