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 제품을 나눔 받았다. 이런것도 있었구나.

총 수리비는 12만원 나왔다. 턴테이블은 수리가 어려워 전원을 넣으면 회전만하게 하였다고 한다. 라디오도 고장이나 전파가 안잡히는 거였고 엠프및 전원버튼도 고장나 부품교체, 아래 카세트테이프도 수리가 되었으나 LDP부분은 픽업렌즈 부품이 없는 관계로 수리불가...
70%정도 살렸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턴테이블 사용방법이 은근번거롭게 되었는데 내 수준에서의 수리 방법이 없을까?

문득 수명이 다된 수운전지의 누액이 생각나 가지고 있는 초합금중 수은전지가 들어가는 녀석들을 꺼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누액이 샛고 철인28호와 블랙옥스는 슬프게도 사망?하였다. ㅠ ㅠ 진열을 한다해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그래도 고장나 버리다니 복잡한 구조는 아닐테니 자가 수리가 가능할듯 싶다.

나와 달리 영원할듯 싶었던 수집품들도 같이 나이를 먹어 가는듯 하다.



그건 핑계고 내 부주의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