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정보로 컬링경기장을 활용한 아이스핏이라는 운동을 알게되었다. 얼음위에서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인데 물론 아이들 코스도 있었던, 신발사이즈 문제로 첫째만 예약을 했는데 당일 도착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둘째도 하겠다고 달려드는것이 아닌가. 다행히 신발이 조금 작게 나온거라 둘째에게도 무난히 신길수 있었다.

둘째 안시켜 줬더라면 난리났을듯, 하라고 시켰던 첫째는 시큰둥하게 따라하고 둘째가 아주 제대로 불이 붙었다. 얼음위에 스파이크 달린 신발을 신고 달리는 거라 미끄러 지지 않지만 체력소모는 보기만 해도 상당하기에 수업 마지막엔 힘이 딸려 비실대던;;; 그래도 재미있다고 한다.

자 다시 에너지를 충전해 볼까? 신나게 몸을 움직였으니 더 맛나겠지.
코로나 때문에 이런 체육시설이 한산하다. 예전 같으면 이런 수업은 아마 초반에 매진되었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