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커넥터를 달면서 납땜하는 작업이 있었다. 간만에 인두질좀 했네.

그래도 누구의 손을 거치지 않고 내손으로 가공에서 도색 납땜까지 하니 뭔가 작품을 만드는 기분이다.

미세먼지 센서부

본체. 이렇게 보니 수공예품같다.

하나둘 완성이 되어간다. 우리가 납품할 업체에서 갑자기 서두르는 바람에 급진행을하게 되었다. 4월부터 시작하여 8월에 현장 설치로 잡혀 있던 계획이 뭔가 틀어지면서 지금 까지 지지부진 하다 12월이 되니 벼락치기로 진행하는... 헌데 다른 일도 다 이런식이다.

전체 테스트, 뭔가 제대로 일하는 기분이 든다.

모두 완성! 설치시 구분을 쉽게 하기위해 번호도 크게 붙여 짝을 맞춰 놓았다.

우리 장비는 설치도 매우 쉬운거라 현장 설치때 같이 해주면 좋은데 그쪽 상사가 굳이 따로 해야 한다고 하여 협력사에 별도의 바가지차를 요청하게 되었다. 설치를 좀더 쉽게 하기위해 네트웍 케이블만 넣어 달라고 하였는데 이것도 전달해주고 오니 수량이 안맞는다고 연락이 왔던, 아니 일일이 세어서 숫자 맞춰 준건데;;;
나중에 설치후 잔여분을 확인해보니 모두 수량이 맞았다.

뭐랄까 자기네들 영역을 넓히고픈데 기술은 없고 끌어다 쓰는 용도로만 우릴 사용하는게 아닐까 싶어 의심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