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장난감 나눔 득템!! 이렇게 푸짐하게 받아본건 2년만인가? 나와 아이들은 싱글벙글하지만 아내는 어디다 놔둘거냐며 핀잔이다. 언제는 뭐 잘했다고 칭찬이라도 해준적이 있던가? 뭐든 죄다 못마땅해하니 내가 행복한것 위주로 더 달려볼 생각이다.

큰 문제는 없지만 자잘한 부품은 분실된 것들이 많다. 그래도 굵직굵직한 녀석들이 온전한 상태로 있던.

이정도가 새로운 것들!
관절도 짱짱하다. 아이엄마가 아이모를때 몰래 정리하는 거라는데 나중에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분명 문득 생각나 찾을텐데...

미니프라인데 4번부품이 없어 나눔하였다고 한다. 잘하면 쉽게 완성할수 있을듯 싶은데... 검색해보니 정식수입은 안된듯싶다;;

잘쓰던 청소기 앞부분 롤러가 안돌아 간다 싶더니 관절부분의 전선이 끊어져 있었다. 계속움직이다 보면 언젠가 끊어질 운명의 구조! 응급 수리로 구멍을 뚫어 전선을 연결하였다.
홈페이지에 가면 이 앞부분이 교체용 소모품으로 등록되어 있던 이유가 있었다. 모터가 망가진것도 아닌 단순 단선으로 부품을 구매하기엔 너무 아깝다. 가루가 될때까지 써주마!

재미난건 이날 같은 청소기를 쓰는 처제내 집도 같은 증상으로 고장났다는 것이다. :-)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첫째는 특정 선물을 사달라고 주문해놓은 상황인데 둘째는 관심이 없나 보다. 그래도 당일 오빠만 받음 난리날 텐데... 틈날때 마다 물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