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계신곳에 가서 외불도깨비 5권이 정식출간 되었음을 알리고 왔다. 여름때처럼 벌레가 끓지 않아 잠시 않아 그냥 그간 있었던일을 알려드렸다. 다 내 혼자말이지....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았음 빨깡뚜껑소주를 같이 한잔 했을터인데.

오디오를 분해하였다. 어머니께서 작은집으로 이사갈 거라며 이것도 처분하라는데 난 너무 아까워 스피커와 오디오장만 정리하고 내부 본체는 가져갈 계획이다.

테이프 플레이어 한쪽은 고장이나 열리지 않고 하단 CD플레이어는 트레이는 열리지만 재생이 되지 않는다. 수리는 가능할것 같은데 내가 시간여유가 없어 당장은 어려울듯 싶다. 그리고 작은 스피커로 교체할 예정인데 그것도 가능한건지 알수가 없으니...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들이 형편문제로 하나둘 사라지는것에 대해 너무 가슴이 답답하다...
내가 능력이 좋았더라면 창고에 보관해 두었을텐데.

기존에 설치된 장비를 캘리브레이션한다고 하여 큰 전시장을 종일 돌아다녔다. 정말 이렇게 하면 확실한 걸까? 설치후 유지보수의 단계로 접어 들면서 이것에 대해 알고 있던 기존 인원들이 모두 퇴사한 상황이라 알수가 없다.

올해가기전에 또 두명이 더 퇴사한다 하니 새로들어온 이는 불안해 하겠지...
어쩌다 이꼴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