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시즌이 돌아왔다. 난 전혀 관심없지만 아이들 어린이 집이 이날을 챙겨 이벤트를 하기에 그간 행사때마다 얻었던 호박 바구니를 모아 걸어 두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을 아이들이 기억해 주었으면...
아니어도 내 홈피와 앨범에 기록이 될테니.

올해첫 극장가서본 영화가 아닐가 싶다. 드디어 제대로 만들어진 듄, 오래전 1984년도에 나온 버전도 봤지만 정말 못봐줄 정도의 퀄리티라... (동시대에 나왔던 다른 SF영화보다 못한 수준이였다.)
내용은 아직 시작단계라 조금 지루한 면이 있지만 영상은 정말 멋졌다. 헌데 액션피규어로 뭔가 나올만한 꺼리는 별로 없을듯 잠자리같이 생긴 비클이나 하나 완구로 나올까?

예정에 없던 강화도 출장을 팀원과 함께 갔다. 몇년전에 설치한 스캐너 장비를 점검하러 몇군데 돌았는데 그곳 담당자들이 그리 협조적이지 않아 결국 한명은 강화도 모텔에서 자고 나는 다시 집으로 왔다 아침에 그를 태워 나머지 장소를 돌아보는거로 마무리 하였다.
팔자에도 없는 강화도 야간 운전도 해보고 :-)

평소에 이야길 할 기회가 없던 친구라 운전하면서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도 좀 하였다. 내 이야긴 최대한 덜하려고 하였다 해봐야 뭐하나 꼰대소리밖에 더 하겠는가. 나름 듣기만 하고 덜 말하려고 하였는데 모르겠다.
2년의 병특끝나면 모두 복학한답시고 퇴사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