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아내가 나눔 받아온(허나 빗속을 뚫고 내가 가서 수령해온) 블럭을 조립해 보았다. 나눔 받을 당시 바로 부품정리를 하여 넣어둔 거라 부품 정리 시간은 빠졌는데도 한참 걸렸다. 지난번 KF-21전투기 블럭도 그렇지만 만들다 보면 성취감이 느껴진다.

마치 디즈니랜드의 성같구나. 부품도 모두다 있다.

블럭의 모양으로 보아 옥스포드사 제품이 아닌가 싶다.

열심히 만든거라 사진을 찍게 되었다. 아마도 다시 분해하여 보관하게 되면 두번다시 안만들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성 뒤쪽도 멋지다. 건물안쪽에 빛이 들어갈수 있도록 십자가 형태로 투명 부품이 조립되어 있는데 효과는 미미하다.

좀더 넓은 공간이 있었다면 조립 리뷰용으로 촬영을 했음 좋았을텐데 아쉽다.

다른 레고 파츠와 섞이면 곤란하다고 아이들에게 신신당부 했더니 아직까지도 건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