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서 케이스를 도색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기와진회색'.
첨들어보는 색상이긴 한데 다행히 락카도료가 있었다.

이색상이 서울시에서 추천하는 색상으로 철제 팬스나 울타리에도 많이 사용하는 색상이라는데 다행히 플라스틱 케이스에 고르게 입혀졌다.
이때문에 센서포함 외부에 보이는 부품을 모두 분해하여 도색하는게 번거로웠다.

이렇게 모두 11셋트 제작할 예정인데 도색은 냄새때문에 아무도 없는 주말에 나와 해야할듯, 밖에는 주변에 외제차들이 너무 많이 주차되어 있어 행여 도색이 튈까 두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고 나서 업체에 전달후 샘플이 완성되면 장착후 결과를 알려달라 했는데 과연 알려나 줄련지... 몇일에 한번씩 전화걸어 진행상황을 확인해야 하는게 귀찮다. 그쪽 업체도 관련 자재가 제날짜에 안들어와 힘들어하고 있다.

우오!!! 21인치 모니터를 나눔 받았다. 대부분 이정도 사양이면 저렴해도 2만원정도 하는데 그냥 정리한다며 주더라는 왠 횡제냐 하며 퇴근길에 약속장소에 가서 연락을 하니 감감무소식;;; 잠시후 당황스럽게 비가 막 쏟아지는....
그럼 그렇지, 포기하고 버스 정류장에 거의 다다를 때쯤 답문자와서 다시 약속장소이동 (아... 나눔의 댓가인가 ㅠ ㅠ)

암튼 비를 뚫고 무사히 가져와 어머니의 색상도 그리 좋지 못한 고물 19인치 lce모니터를 교체해 드렸다.
작동 여부는 잘모른다는 강수를 두고 가져왔지만 다행히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