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추석 연휴, 처가댁에 간김에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여주곤충박물관에 갔다. 상당히 큰 규모의 건물로 내부 구조는 체험관람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애든 어른이든 할것 없이, 일인당 9천냥;;;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나중에 끝날때쯤되니 이정도 가격은 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다.

입장하자마자 가이드가 곤충표본을 가지고 설명을 시작한다. 그리고 영상관에서 잠시 영상을 본뒤에 다시 설명후 2층으로 이동한다. 2층엔 어둠속에서 후레시를 가지고 관찰하는 재미난 코스가 있는데 어른들도 같이 재미있어 할만하다.

이곳의 최고 재미는 바로 체험관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야 신기하다고 만지고 주무르지만 녀석들을 상대하는 곤충들은 죽을 맛일듯;;;

아니 너희들이 왜 여기에;; 오래전 아쿠아리움 수조관에 들어가있던 플모가 생각난다. 그 장소보다 훨씬 열약하다.

다른 곤충은 괜찮았지만 사마귀 만지는 체험은 정말 끔찍한 기분인데 혁이는 좋다고 난리다. 유난히 사마귀를 좋아하네;; 묘한 녀석.

파충류체험관, 나도 재미난 체험이였다. 혁이는 다시 뒤로 가서 곤충체험관을 갔다가 다시 파충류체험관을 가고 아주 신이 났다. 전시관 끝날때쯤가서 사람없이 제대로 구경한것 같다.
파충류 녀석들도 정말 피곤하게 보였다... 몸살나서 죽는거 아닐까? 은근 불쌍해 보인다.

밤마실 나가서 뽑은 캡슐토이, 처가댁와서 매일 평균 두개씩 뽑느라 신났다. 재미난 점은 몇해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수입한 캡슐토이가 전부였는데 이젠 첨들어보는 브랜드의 허접한 품질의 중국제 캡슐토이가 비슷한 가격에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다.
그만큼 아이들의 관심도 빨리 사라지는듯 이것들도 수십년이 지나면 추억의 레어템이 될까?

재활용품 정리하는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장난감, 얼핏 보이는 모습을 발견한 매의눈을 가진 내가 대견하구나 허헛;;(이럴때만 빠릿하지) 상태도 좋다.

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오니 엄청 커졌을 거라 생각한 인삼이 처음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한개는 시들어 있고.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