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에 다녀왔다. 올해 개관한 박물관인데 코로나때문에 예약제로 변경, 주말시간때엔 경쟁이 치열하여 마지막 시간때에 예약을 겨우 하였다.

박물관 건물 디자인 컨셉이 항공기 엔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외관도 인상적이지만 내부도 멋졌다. 무었보다 올해 개관하였고 관람객 수를 제한 하다보니 깨끗하고 쾌적하다.

내가 좋아하는 모형들 ^^ 아이들도 신기해 하며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 글을 아직 모르니 이것 저것 보는게 신기하기만 할뿐 빨리 다음것을 보자고 보채기만 한다.

라이트 형제의 최초의 비행기 모형.

비행기 모형들도 디테일이 상당한데 아마도 프라모델을 그대로 만들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이런 대형사이즈는 상당히 비싼거로 아는데

실제 비행기를 매달아 전시해 놓았는데 정말 볼거리가 많았다. 항공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겐 초강추 코스가 될듯.

아이들이 초등학교 갈때 쯤이면 좀더 재미나게 볼수 있겠지?

여객기 내부, 이렇게 여러겹의 쇠로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추락한 모습을 보면 그냥 얇은 쇠쪼가리가 널부러진 모습이다.

시대별 항공기 엔진을 많이 전시해 두어 볼만하다.

지금이야 아이들 쫏아가느라 설렁설렁보았지만 좀더 커서 오면 찬찬히 볼수 있겠지.

폭탄해체용 로봇이라고 한다.

다행히 피크닉존은 개방하여 관람후 간단히 간식을 먹고 나왔다. 그냥 잘보았다는 말을 아내에게 듣고 싶었는데 다리만 아프다는 투덜거림이 서운했다. 돌아갈때도 조수석에 앉아 내 운전 잔소리만 하니 야속할뿐....어제와 오늘 박물관 투어 제대로 했네~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