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 봐도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어댑터에도 전원이 들어오는 데도 스위치를 키면 부팅이 안되길래 인터넷에서 검색한 대로 메모리카드 이미지 떠서 다른 메모리에 넣어 교체를 해보았으나 여전히 감감무소식.

혹시나 싶어 같은 용량의 어댑터를 찾아서 연결한뒤 전원을 넣어보니 켜진다? 오옷 작동! 그냥 어댑터 고장이였던것. 아마도 판매자는 전원이 안들어오자 어댑터에 불이 켜지는 것만 보고 전원 공급은 정상으로 판단, 보드 문제라 생각되어 케이스를 열어보고 싶었는데 볼트 머리마져 뭉개지자 포기하고 헐값에 넘긴거였다.

그래서 국산 어댑터로 구입. 그런데 사무실에서 수없이 찾아 봐도 같은 용량을 찾을수 없던 어댑터가 집에 있는 내 책상안쪽에 무려 두개나 굴러 다니고 있었던것;;;

어댑터값 포함 단돈 일만오천에 수많은 오락실 게임이든 접대용 게임기의 대명사 월광보함을 손에 넣었다.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니 이렇게 운좋게 내손에 들어 오는구나. 이제 여분으로 PS3와 닌텐도 본체만 하나씩더 구하면 완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