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가까워지니 어린이집에서 한복을 입혀 보내라고 한다. 안입는 다고 징징대더니 입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히히덕거리네~
첫째는 이제 사람 살살약올이며 말도 맞받아 치고 개구쟁이 짓말 골라하고 둘째도 은근 자기 주장하며 협상?을 하려한다. 더 어렸을때 다칠까봐 어디 아플까봐 걱정했다면 이젠 대화가 되니깐 새로운 고민과 갈등?이 생기네.
그래도 몸건강히 크니 이런걱정도 하는 것이리라.

전원안들어 오는 월광보합을 단돈 5천냥에 구입!! 득템이다. 어댑터엔 전원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보드가 나간듯 싶은데 스틱만 고장난게 아니라면 가지고 있는 라즈베리파이로 라즈보함?을 만들수 있을것이라 예상한다.

판매자도 고쳐보겠다고 볼트를 풀다 머리를 뭉개먹어 판매로 결정한듯싶은데, 전동 드릴로 그랬나? 참 미련하게 해놓았네;;; 이것말곤 나머지 볼트는 죄다 풀어본든 싶다.
무었보다 단돈 오천냥에 보드를 제외한 나머지를 살릴수 있어도 4~5만이상의 부품을 건진거나 다름없다.

어린이 집에서 괴상한 송편킷트?를 보냈다.

난 반죽하다 물을 너무 넣어 아내에게 엄청 쿠사리듣고 바로 포기!!
그냥 짜증이 확 나네;;;

혁이는 그냥 찰흙장난치듯 하고 초예가 예쁘게 빚었다.

설명서에 떡을 삶으라는 내용은 없고 관련 상품으로 찜기를 팔길래 그냥 삶았다. 다른 이들은 60초 송편이라는 제목에 속아 반죽한걸 그냥 먹는 참사가 없기를;;;

싸우고 지지고 볶고 아웅다웅 하면서 성장하는게 정답이라면 우린 정석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