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뭐좀 먹고가자고 하길래 안가보았던 수제 햄버거 집에 가봤다.
여기에도 맥주를 팔길래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는데 대표는 병특으로 몇번 데여서 그런지 고졸출신 개발자에 대해 매우 불신하는 눈치 이다.
기술적인 면도 있지만 근태도 크게 작용하였다.
내가 보기엔 딱 그나이에 그경험에서 나올수 밖에 없는 모습같던데....
대표의 기대치도 높은것도 문제지만 면접시 현재 회사의 상황에 대해 전혀 설명해 주지 않은 것도 원인제공이 아닐까 싶다.
인건비 문제로 병특을 뽑는 것이기에 이 문제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헌데 여기 수제 햄버거는 왜이리 짜냐?
이런맛이 정통 햄버거라면 성인병 안걸리는게 더 신기할것 같다.

앞집 이웃이 해물탕을 끓여왔다. 두집안이 뭉치니 모두9명, 테이블을 제대로 써먹는다. 그집 아빠도 나중에 소파를 치우고 이렇게 꾸며봐야 겠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싫은 눈치인듯. 소파란게 한번 습관을 들이면 물리치기 어렵다.

녀석이 마트 가자고 하면 신나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고민고민하면서 하나를 골랐다. 나도 어렸을적 슈퍼마켓에서 장난감들은 과자를 고민하면서 골랐었지.
그땐 딱 그 고민거리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이게 뭔지....

휴지통에 들어가는 센서 개발의뢰가 들어와 난 센서를 보호해주는 케이스를 디자인 하게 되었다. SI업체가 되어선 안된다고 했는데 그 길로 가고있다.
아니 매번 말로만 그랬지 오래전부터 그러고 있었던것 같다.

드디어 구했다. 단돈 6만냥.상자도 상태가 상당히 좋다.

내부 포장상태도 매우 좋은, 어떤 연유로 팔게된건지 모르나 그리 오래 즐긴것 같지는 않다. 충동적으로 구매했다가 흥미를 잃어 보관만하다 판것일지도 아님 되팔이?

전원을 켜자

오~~~ 엑스박스는 하위호환을 많이 해준다고 하여 360의 로스트플래닛을 넣었는데 온라인으로 설치후 잘 작동되었다.

이제 스타워즈 관련 타이틀을 하나씩 알아봐야 겠다.

다시 좁아진 책장, 게임기는 기종별로 구했으나 먼지만 쌓이네...
게임보다 먼저 해야할 일들이 많다.
퇴근후 내방에 불을 키면 첫눈에 들어오는 피규어와 게임기들
보는게 힐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