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방수 방진을 위해 군용커넥터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허나 설치장소가 워낙 습하고 외부 온도차가 심해 내부 결로는 막기 힘들것 같다. 그냥 새로운 부품을 적용하는 재미로 만드는데 의미를....
그보다 일이 한꺼번에 짬뽕으로 들어오는 통에 진도가 잘 안나가 찜찜한 마당에 아침에 출근해 보니 난데없이 회사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자는 내용과 함께 전체 카테고리를 정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기구제작과 분석, 대시보드 화면 html코딩하는 것도 제대로된 전달 내용없이 내가다 짜내서 만드는 마당에 무슨 개소리인지;;

항상 일없으면 저지르는 짓꺼리중 하나가 바로 애꿋은 회사 홈피 리뉴얼인데 일의 우선순위는 없는 것을 만드는게 먼저지 기존에 있는걸 뒤엎는게 우선은 아닌듯 싶다.

그렇지 않아도 아랫사람들하곤 밥도 같이 안먹고 대화도 없다보니(밥먹으면서 핸드폰만 쳐보고 있다. 나이 40먹고 매너는 X구녕으로 쳐드셨나?) 애들은 근무시간만 끝나면 칼같이 퇴근하고 새로운 개발자는 어디가 그리 좋지 않은지 반차를 밥먹듯이 쓰고...일에 앞서 회사가 개판이라는게 더 큰 문제일지도

내가 면접을 봐서 뽑은 사람들이 아니기에 그냥 내버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