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카 이벤트로 온라인에서 신청하여 토요타매장에서 수령하는 내용이였다.
초반이라 홍보가 덜 되었는지 무사히 득템!
수령하는 날짜를 예약해야 해서 회사 물건구입하는 날 외근을 하기에 그날에 맞춰 신청하였다.
구입한 물건의 일부를 직접 들고가야하는 변수가 생겨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는 고생을좀 했지만 외근한 나를 위로하는 작은 선물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받아왔다.
행여 토요타자동차 설명을 들어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내용물 구성, 인증샷을 올려 당첨되면 뭐를 더 주나보다, 놓칠수 없지!

케이스도 멋지다

부지런을 떤 보람이 있다.

좋은 일이 있는 만큼 기분나뿐 일이 생긴다.
이날 저녁 퇴근길 전광판에는 4분후에 도착한다던 광역 버스가 두배의 시간이 지나 도착하였고. 앞쪽 어떤 남자의 자리에 앉으려는 찰나 그자가 다리로 내자리를 막는것을 두눈으로 보며 황당하고 기가차 그것에게 욕을 뱉으며 다른 다리로 가서 앉은 경험을 하였다. 마치 외국 영화보면 어떤 아이를 왕따 시키기위해 스쿨버스의 옆자리를 못앉게 하는 악동들이 생각났다.
욕을 먹은 그자는 미동도 안하고 창밖을 보고 있었고 두껑이 열리기 직전의 마음상태로 다른자리에 가서 앉았다. 금방이라도 가방속에서 드라이버를 꺼내 그자의 머리에 찔러 넣고 휘젓고 싶은 마음이 폭발하고 있었지만 못먹는 고기를 도축하고 싶지 않았다.

저런 정신 상태면 다른 이에게 걸려 호된 꼴을 당하리라 생각했지만 별일 없었다.
보니까 옆자리에 여자가 앉을 때는 가만히 있었던.

변태 쌔끼인가?

그냥 나는 똥을 밟았다, 매번 좋은일 뒤에는 항상 그만큼의 나쁜일이 생겼다는 진리를 다시금 곱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