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 가기 전날 동호회 지인의 모친상으로 퇴근길에 바로 타려고 예약한 버스를 취소하고 다녀왔다.
직장에서도 한시간 거리라 상가집을 나와 집까지 가니 새벽한시가 다되어 가는...
다음날 새벽 버스를 타고 처가에 가서 일도와 드리고 잠시 낮잠을 청하고 일어났더니 장어를 구워 주셨네 ㅠ ㅠ 감사합니다...

우리 집을 포함 어느집이나 각자의 사연이나 고민이 가득하다.

그냥 듣고 기억하거나 한쪽귀로 흘려 보낸다.
상대에게 요청 받기 전까지 난 참견이나 어설픈 충고를 하지 않으련다.
그만큼 어리석은 짓이 따로 없다.

해결을 요청한게 아니라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뜻이였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