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정모와 함께 송년회를 하였다. 이렇게 오래도록 유지할줄 몰랐는데.. 이젠 다들 30대 후반 40대 중반이되어 여전히 취미에 빠져산다.

동호회 분이 알려준 갈비 무한리필인데 개당 2000원짜리 계란찜이 더 맛나 거의 일인당 한개씩 시켜먹은 우린 갈비집의 작전에 말려든 기분이든다. 고기를 먹을수록 요녀석이 더 땅기는

우리에게 모임장소를 제공해 주는 가챠샵에서 난 캡슐토이를 뽑지 않았는데 이번엔 내 취향의 것이 나와 간만에 돌려 보았다, 그냥 무난한게 나와주었던. 회식하면서 알게되었는데 다른 분들은 홍대에 오면 가챠샵을 꼭 한번은 들려 돌리고 간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내가 더 무심한 편인듯(영업능력이 없는;;)

장터에 마법지팡이를 한아름 가져와 팔던 안경님이 주신 선물! 아이들에게 주면 눈이라도 찌를 까봐 우선 감춰두었다. 헤리포터의 지팡이도 제다이 광성검처럼 각자의 개성이 가득하지만 특성상 지팡이의 구별이 되는 장식이 많은 손잡이 부분을 모두 잡아서 잘 안보이고 영화상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손에 들려 있어 제대로 확인이 어렵다.(생각해보니 제다이 광선검도 그렇군 그냥 관심의 차이인가?) 정말 헤리포터 팬이 아니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제품!

오래전 뽈랄라 장터에 오시곤 간만에 참석하신 분이 주신 선물, 감사합니다 :-)
그분도 결혼을 하셨는데 유부수집가의 고민은 다들 비슷한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