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결혼 기념일, 나물 반찬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간곳인데 전체적으로 맛있다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이젠 뭘해도 의욕이 없으시니...이정도 표현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저 나이때가 되면 저리되는가 싶어 나도 내가 꿈꾸던 것을 그전에 완성해야 겠다는 조바심이 든다. 어쩌면 현실은 가능성이 없는데 내 스스로 가능하다고 세뇌하는 걸지도 모른다.

관심 품목에 넣어두고 가격이 내리길 바랬는데 판매자가 지쳤는지 죄다 무료나눔으로 바꿔서 번개같이 신청하여 받아왔다. 무려 5개의 외국브랜드의 프라모델이다.

밀리터리야 익히 알고 있었던 장르지만 미니어쳐 병사와 성곽모형은 처음 보는 것들이다. 이런 좋은 기회에 접하게 되다니...

어렸을적부터 탱크를 좋아했다. 좋아한 이유중 하나가 전투기나 비행기의 프로팰러나 랜딩기어 처럼 쉽게 부러지는 부분이 적고 포탑과 일부 해치가 움직인다는 점이 은근 매력적이였다.(기관총좌는 제외;;)

런너는 단촐하다. 1/35스케일인데 원래 작은 전차라 더 작아 보인다.

박스 일러스트가 멋지네~.

어렸을적 문방구에 가면 500원에 여러명의 병사 프라모델이든 킷이 있었는데 그것을 연상 시키는 디자인이다.

이건 아크릴 컬러로 도색이 가능하겠지? 큰 돋보기로 보면서 도색하는 환갑을 바라보는 미래의 나를 상상해본다. 꼭 그런 여유로운 날이 오기를..

이 일러스트를 보니 그 명언이 생각난다. '전쟁은 노인이 일으키고 피는 젊은이가 흘린다'

비닐 포장도 되어 있지 않다. 원래 이런가?

약간의 찌꺼기가 있지만 충분히 멋지다.

수호이 전투기

세상에 몰드가 음각이 아닌 양각이다;;;

마지막으로 성곽 프라모델

말그대로 성곽이 들어 있다. 조립하면 상당히 볼륨감이 있을것 같은데 그것을 이렇게 부품화 시켜 만들었다는게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