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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거의 마무리되고 남은 제품, 사실 내부 구조가 조악하여 제품이라 하기에도 좀 그렇다. 개발과 비용의 한계상 좀더 간략화 하지 못했고, 일정에 쫏겨 수량파악도 안한채 시작한 작업이라 진행하면서 느낀 모자람과 아쉬움은 서로의 잘못이라 탓하기도 그렇다.
이번 일을 하면서 느낀건데 우린 그냥 업체들의 호구 같았다. 하자는 대로 끌려가고 주도를 못한 아니 그쪽방면의 일을 잘 모르는데 늙은 능구렁이 같은 업체들의 성질에 그냥 기죽은 느낌.
정말 피곤하고 피하고싶은 상황들 이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이 많이 있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끔찍하다. 난 아직도 어린것 같다. 솔직히 마찰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