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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케이스 조립생산을 업체에 맏겼다.
케이스 모두 제작되었다며 어디로 보내야 하냐고 매일 전화하던 그 업체는 전날 알려주었는데도 당일 오전까지도 보내지 않고 있다 전화를 하니 오후에 부랴부랴 가져왔다... 아 정말이지 다음엔 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 설치 업체에 같이 소개받아 뭐 좀 잘해주겠지 했는데 완전 자기 마음대로다. 돈을준 우리가 매번 부탁하는 상황;;;
일정보다 하루 늦게 시작한 조립업체의 말로는 오늘은 받은 부품의 전체수량 파악 및 조립 공정을 정하는 날이라 조립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대표에게 이곳을 소개해준 다른 업체의 대표는 일이 급하다며 우선 내일 설치분이라도 만들자고 조르는 통에 조립이사는 삐쳐서 자릴 비우고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헌데 이날 전체 수량 파악없이 시작한게 가장 큰 문제로 마지막까지 지적되었다. 모든 부품의 수량을 모르니 최종 목표수량은 알지만 어떤 부품이 정확하게 그 숫자만큼 왔는지 몰라 중간에 나에게 수없이 부품 부족 전화가 오는 화?를 입었다. 나중엔 벨소리만 울려도 끔찍한 기분이...

더 짜증나는 것은 제작한 케이스의 나사선 부분이 분체도장으로 도료 두께만큼 작아져 볼트 조립시 안들어 가거나 급기야 부러지는 문제까지 발생, 조립업체에서 탭작업(나사선을 다시 뚫는 작업)을 요청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곳 말로는 이런 문제는 케이스 제작업체가 마무리 해줘야 한다고 하였고, 케이스 제작업체는 그건 조립쪽에서 알아서 같이 작업 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작업량이 거의 한사람이 계속 앉아서 그작업을 해야될 정도의 양이고 케이스 제작업체 대표가 이전에도 이 작업을 해주겠다고 했으니 와서 해달라고 하니 자기도 일이 급하다며 겨우 백개하고 나머진 주말에 와서 하겠다고 한다.

급한건 나니까 주말에 감시도 하고 같이 붙잡고 끝내기 위해 주말에 모두 해결하고 가게 하였다.
구멍 하나당 M3탭 날을 달은 드릴을 한번 넣고 빼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라 은근 손이 많이 갔다. 더구나 작은 부품에 들어간 나사선도 해줘야 하니 나중엔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생겨버린....
돈들여 케이스 만드는데도 이렇게 내가 나와 추가로 작업도우며 부탁하는 투로 말하며 진행 할꺼면 뭐하러 여기에 맏겼나 싶다.

대표는 이상황을 알고 있을까? 해외 계약껀 때문에 나갔지만 귀국후 돌아온 대답은 매우 긍정적이였다고만 한다. 된건 역시 없다. 계약은 사인하기 전까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