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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첫째를 데리고 모임에 나갔다. 개인적으론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새로운 맛을좀 보라는 뜻에서 와풀을 사줬다...
안에 들어가는 크림은 빼달라고 할껄 그랬나? 녹아서 줄줄 흐른다;;

무료로 즐길수 있는 건프라 조립 체험, 초등학교때 접했던 300원짜리 구성의 수준이지만 혁이에게는 아직은 버거운 그냥 아이와 함께 즐기고픈 아빠의 욕심의 코스중 하나였던.

그래도 좋단다. 담에 또 가자고 한다 :-)

고잉 메리호앞에서도 한장.

이름 모를 이모?가 부르는 노래도 들으며 문화생활도 하고.

캡슐토이도 돌려보고~

동호회 사람이 재미난 캐릭터를 가져왔다. 한개의 큐브에서 4마리의 서로 다른 디자인의 펭귄로봇이 분리되는 제품인데 눈도 스위치로 바뀌는 기능까지 들어 있어 보는 이들마다 좋다며 관심을 가졌었다.

보관도 딱 좋은~

사장님께서 메로나를 사줬다. 아이스크림 사준다며 나가자고 하니까 누군지 잘 모르는데도 그냥 손잡고 나가던;; 뭐 먹을꺼냐고 물으니 메로나를 집어드는걸 보고 신기해 하셨다나?
저걸 두개나 먹으며 좋다며 싱글벙글~ 덕분에 나도 정모를 편하게 할수 있었다.

결국 중간에 또 낮잠을 자는... 역시 아직은 무리인가 싶다. 이러다가 깨면 땡깡부리고 돌아갈때면 재미있다며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던.
요럴때 같이 기억될 추억이나 잔뜩 만들어 둬야 겠다. 아이는 빨리 크고 함께 즐길 시간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