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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일주일넘게 씨름하시던 퍼즐을 완성하셨다.
다시 부수어 박스에 넣는게 아쉬웠던지 이상태로 몇일을 놔두셨던 :-)
이 퍼즐을 하시는 동안은 아이들도 집에 못놀러 오게 하였다.

회사에서 잘때 쓰기위해 아버지께서 남기신 전기 면도기를 가져왔다.
저가형의 싸구려 면도기로 AS가 안되는 제품이라 그런지 여분의 소모품이 추가로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랄까? 한번 충전하면 3번쓸정도로 배터리 힘도 약하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뒤 왠만한 아버지 물건은 마구 버리려고 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가져온 것이기도 하다. 버려지는 모든 것들이 슬프고 우울하다.
청소안된 면도기엔 아버지의 일부분이 가득했던...

드디어 초반 100대 분량이 도착했다. 하지만 반대로 부품수급이 더 늦어지고 있었다. 도데체 어디서 어디까지가 급한 것일까? 다 급한데 모두들 우왕자왕한다. 이후로 케이스는 제작이 다 되었는데도 조립업체 선정과 제작 날짜가 미루어 지면서 반대로 제작공장에 그대로 쌓아두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우리가 부품이 오는대로 가능한 범위까지 최대한 조립을 했더라면 지금쯤 100대분량은 만들었을것 같은데 편하자고 조립업체 알아보면서 진행은 진행대로 안나가고....
왜 다들 야근하면서 해야 겠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인지, 조립 난이도도 높아 업체에서 만들어도 뭔가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