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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터에 꾸준히 매복한 결과 저렴한 가격에 원하던 게임기기를 구하였다.

추억의 패밀리 게임기 해적판! 내 어렸을 적에도 문방구에서 파란박스의 카피판 게임기기를 27000원에 쌓아놓고 팔았던 기억이 있다. 용돈을 모아모아 어렵게 구매하여 게임가게 에서 팩을 바꿔가며(초반엔 한개를 사야한다 교환비용은 아마 5000원 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즐겼었는데 동생이 공부안하고 게임만 한다는 어머니의 분노의 희생양이 되어 거실 바닥에 내 팽겨쳐지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그때 내 입에선 '아앗 그건 내껀데..'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던, 그뒤로 게임기는 버려졌고 누군가 잽싸게 주워갔다.
헌데 다음날이던가 동생이 밖에서 같은 사양의 다른 게임기(굿보이)를 주워왔고 지금도 잘 보관하고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아직도 카피판 패밀리 게임기기가 나오길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국내 중고장터에 더 저렴하게 나와 구입을 하게된 것이다.

판매자가 사놓고 보니 재미가 없는지 금새 내놓은것 같아 보인다. 상태가 새것이고 여러가지 게임이든(재미는 그닥..)팩도 2개나 넣어주었다. 전과 달라진 것이라면 전원을 usb어댑터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어댑터는 안들어 있지만 스맛폰 을 쓴다면 흔하므로~)

내 추억의 그때 모습 그대로 이다. 프린팅된 글씨도 똑같다.(정말 수십년을 욹궈 먹는)

여전히 성능이 별로인 패드

많이 들어 있지만 열혈고교시리즈는 없을 것이다.

작동 잘된다. 오래전 추억의 빈자리가 메꿔진 기분이다.
일년에 한두번 전원테스트 정도나 하겠지 게임할 시간이 어디있겠는가.
이제 구형엑스박스와 PS3만 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