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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팬션에 다녀왔다. 이젠 가족이 늘어 모두 6명이 가야 했기에 기존 장소는 어렵고 더구나 조건이 붙었다. 키즈펜션에 스파가 있어야 했고 주변에 쑥을 뜯을 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점;; 그래서 강화쪽은 포기하고 파주로 검색을 해보니 스파를 포기하면 어울리는데가 하나 있었다. (내가 추천해 주니 별로라 하고 맘카페에서 알아왔다고 말하는게 얼마전에 내가 추천한 곳이였다. 내가 검색하는게 쉽게 보였나 보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일에 너무 에너지를 빼았겨 힘들다.)

둘다 신났으니 1단계성공

어머니와 아내도 바로 쑥뜯기 모드로 전환, 이젠 무릎관절도 안 좋으셔서 오래 앉아 계시지도 못하는데도 왜그리 쑥을 뜯으시려는지... 어머니는 다음날 새벽에도 잠이 안온다며 쑥을 뜯으러 가셨다.

근처에 프로방스가 있어 아내의 성화로 다녀온... 잘 꾸며진 지름의 유혹이 가득한곳! 힐링하러 왔는데 난 왜이리 피곤하지?

야자나무 숯에 토치로 불을 붙이고 고기를 굽는다! 이맛에 여행오는 거지 :-) 그래도 돈좀 더 주었다고 바베큐 그릴도 멋지네~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스파클라, 일본만화에서도 많이 봐와서 이것에 대한 환상이 컷다. 아이들도 재미나 했지만 내가 술한잔하고 불을 붙여보니 뭔가 감성이....ㅠ ㅠ 인터넷에서 살 필요없고 다이소 천원짜리면 충분하다.

고기는 깔끔하게 처리하고 고구마가 남았길래 마지막 잔불앞에서 동생과 함께~

요긴 2층 다락방이 재미났다.

파주까지 왔으니 유명한 통일 두부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가을에도 팬션여행을 한번 더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