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이 올라오는 게시물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았더니 탱크를 선물해 주었다 :-)

오~ 소련군 탱크를 노획하여 사용한 독일군 전차!!!

런너도 풍성하다!! 내가 조립했을 때만 해도 고무 캐터필러 였는데 이젠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캐터필러 부품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론 예전의 것이 좋은데...
뭐랄까 고무 캐터필러가 들어 있음 이 전차안에 모터를 넣을 기회를 주는 듯한 그 추억의 유선조종을 구현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환상을 가질수 있지 안을까 싶어서 이다. 결국 게으름이 다 막아 주겠지만.

아기 두놈이 부시대니 밖에 나가 뭘먹어도 제대로 음미는 불가능하다. 그냥 무사히 먹었다는데 의미를 둘뿐 그렇다고 녀석들 핑계대고 나가는걸 포기하면 내무부 장관에게 더 혼날터.

급하게 처리하게된 과제로 정신이 없다. 야근의 연속;

각 블럭단위로 센서를 하나씩 넣어 만들어야 하는데 그 센서 모양이 제각각 다르니 여간 번잡스러운게 아니다.

하나씩 만들고 나면 보람은 있지만 중간에 치고 들어오는 일이 많아 생각보다 진도더디다. 거기에 출력품질을 높이다 보니 3개씩 출력하려면 14시간 이상 걸린다.

그덕에 안쓰고 있던 칼라 필라멘트를 많이 쓰게 되었다. 오래되어 뚝뚝 끊어지던 오렌지색 필라멘트로 다 쓰고~(속이 시원하네)

다행이 나머지 센서들은 크기가 작아 좌우의 뚜껑도 같은 모양으로 한꺼번에 출력할 수 있게 되어 속도가 좀더 붙게 되었다. 급하게 시작할땐 어떻게 다 만드나하는 걱정에 답답했는데 이제 한숨 돌린다.
지금까지의 일이 그렇다 어떻게 하나 싶어도 막상 손을 대면 어떻게든 되더라는 누가 그랬던가 신은 인간에게 딱 감당할 만큼의 시련만 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