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풍기가 회전을 안하길래 다시 손을 봐줬다. 아직도 쌩쌩하게 잘 돌아간다. 프로펠러가 5개나 되고 두께도 두꺼워 그런지 요즘 선풍기보다 훨씬 시원하다. 너무 오래된 거라 타이머가 없는게 아쉽다.

회사 사람이 첫째때 빌려준 장난감을 이제 둘째도 타게 되었다.

첨엔 낮설어 울더니 이젠 잘탄다. 첫째녀석의 질투가 다시 발동! 지가 탄단다.

이번달엔 요괴워치가 나와서 그런지 폭염의 주말 맥도날드엔 아이들을 데려온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가득하다.

어디서 배워 왔는지 모르나 '이거 사줘~'란 말을 연발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나도 '응 사줄께'라고 연발한다. 물론 영혼없는 대답이다.(녀석아 이미 소장용으로 삿단 말이다)

이달도 요괴워치 무사히 수집 완료! 담달엔 몬스터 호텔이라던데 퀄리티가 어떨지... 캐릭터들이 원래 이쁘지 않은 것들이라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

요즘 난리난 운드워트가 도착했다.

꼼꼼히 런너 확인후 프라탑으로 ~ 이젠 쌓아 둘데도 없는데 사고 있다. 정말 내년엔 이사를 가지 안는한 답이 없다. 간다해도 수집은 좀더 자제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