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폰을 바꿨다. SE2가 나온다는 소식에 기다려 보았지만 SE버전 땡처리 배너만 올라올뿐 더 기다리면 할인되지 않는 요금제 그대로 가져다 바칠 판이라 베이직 요금제 등장과 함께 아이폰8로 기변을 선택했다.

가게가서 했더니 천천히 개봉하면서 나혼자 유심넣고 셋팅하는 흥분과 재미가 없어졌다. 대신 깔끔하게 보호필름은 붙일수 있었지만...

어댑터 모양 빼고는 달라진게 없다.

부팅!! 지문감지가 편하긴 하다. 위아래로 더 길어졌지만 내 손가락의 길이는 그대로 이므로 결국 화면의 상단엔 별로 쓰지 않는 앱위주로 배치했다. 이전 폰에서 슬립버튼이 고장나는 바람에 손쉬운 사용? 기능으로 홈버튼 외에 나머지 기능을 대체 하였다. 헌데 쓰다보니 그게 오히려 편한, 버튼은 모두 물리적이니 언젠가는 고장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생했다 아이폰5, 4년간 배터리까지 교체해 가며 잘~ 써왔는데.

아이폰을 쓰는 이유는 좋은 카메라와 깔끔한 디자인이다. 그리고 탄력있게 움직이는 화면이라고나 할까? 익숙함이 더 좋은 것일지도, 새로운 기능엔 별로 관심없다. 기존폰이 고장나고 너무나도 느려졌기에 바꾸었을뿐... 내가 폰으로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맘같아선 5년이상 쓰고 싶다.
스마트폰을 쓴다고 광고처럼 스마트해질까?
개뿔!! 웃기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