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장터에 가보니 무료로 아이들 놀이터를 이용할수 있는 곳이 있어 잠시 쉴겸 혁이를 풀어? 놓았다.
다양한 연령때의 아이들이 같이 놀다 보니 덩치큰 녀석들에게 밀려서 넘어 지기도 하고 미끄럼틀 올라가다 양말이 미끄러우니 벗어 날 주기고 하고 첨 보는 녀석들 사이에서 알아서 이것저것 통과해 다니니 조금 대견해 보인다.

중고로 구입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기억이나 배터리를 교체해 주었다. 가슴에 불이 켜지며 다양한 대사를 날리는 멋진 국산완구 (내가 더 사모으고 싶다!!)

이렇게 깔끔한 제품을 단돈 2000냥에 알뜰 장터에서 득템하였다. 왠지 느낌엔 판매자가 실수한게 아닐까 싶은 :-)

혁이에게 다른 스타일의 자동차도 사줘야 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트랙터 형태의 변신 로봇을 발견하다니!

허나 변신은 어린이들이 하기엔 버거운 방식 이였다. 무었보다 대각선으로 접히는 부품들이 있어 나도 첨엔 헤맷던. (정말 변신 동영상을 보지 않는 한 쉽게 하긴 어렵다. 소문대로 어른이 변신시켜주는 장난감이다.)

디자인은 멋지다.

국산완구가 이런 설계로 디자인 및 제작이 가능하다니 놀랍다. 아이들이 자고 있을때 거실에 앉아 혼자 변신 시키며 우와 거리는 나;;;

재미난건 트랙터 뒤의 장비에서 소리가 나며 금속탐지 기능도 있다는 무었보다 건전지 교체박스가 볼트로 조이는 것이 아닌 작은 핀(붉은색)으로 고정 되었다는게 매력적 이였다. 종종 이렇게 득템하는 재미가 있어 내가 더 알뜰장터에 가보고 싶어지더라~